혼자 배낭 여행을 즐기는 편이지만 미국에 잠시 다니러 와서 그나마 막막한 미국의 환경으로해서 자연스럽게 패캐지여행을 선택하게 되었다.  짧은 시간 동안 돌아보는 곳이 많아 사뭇 걱정돠기도 했다. LA 에서 사람들을 모두 태우고 떠날 때 올라온 가이드님이  어쩐지 얼굴이 낯익고 아는 사람 같아 당황스러웠다. 나는 아는 얼굴인데 상대방은 나를 모르니.... 나중에사 한국에서 배우활동을 한 분이라 소개를 받으니  그때의 드라마나 영화가 생각이 났다. 가정사정으로 한국을 떠나 이곳에서 가장 적합한 직업을 찾으신 듯 했다. 3박 4일  미서부야행. 넓은 지역을 다니며 빼어난 곳을 보려니  차 타는 시간도 만만치 않은데 차 안에서 다양한 미국의 역사 이야기.  그리고 잠시잠시  여행객의 연령대에 맞는 노래들을 흡사 DJ 처럼  부드러운 목소리로 해설하고 들여주는 철저한 준비와 정성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도착지에 가서도 우리들이 불편함 없도록  먼저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며  투철한 직업의식이 느껴졌다. 한때 각광받던 사람이 변신하기가 쉽지 않을 터인데...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SNS에 여행기를 올리면서 김성수가이드님이 이야기해 준 것들을 많이 인용했다. 이런 유익한 패키지여행은 자주 없을 듯하다. 아직도 라스베가스, 르레베공연 , 자이언캐년, 브라이스캐년 ,그리고  환상적이었던 엔틸롭캐년 ,거대한 시원 그랜드캐년 . 그리고 오트만의 아름다움과 차안에서 바라본 사막 풍경과 음악들이 보이고  들리는 듯하다. 김성수가이드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