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년동안 뉴욕에서 미국 연수를 하고 있는 김희진입니다. 제가 직장을 다녀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제 부모님들이 아이를 돌보아 주시러 와 계십니다. 이제 연수 후반기를 맞이하여, 여행계획을 촘촘히 만들어 놓았는데, 연로하신 두분과 가족이 가야하기 때문에 여행사 선택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아주투어와의 첫번째 인연은 아주 우연히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한국 온라인 투어를 통해 아주투어로 서부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체계적인 시스템과 전문적인 인솔자의 설명과 안내, 그리고 일일이 챙겨주시는 그런 마음 씀씀이에 이후 여행을 모두 아주투어로 선회하게 되었네요, 사실 동부에는 많은 여행사가 있지만 칭찬보다는 다녀오고 나서 실망감이 컸다는 후기가 많아서 현지여행사 이용에 회의적이었던 저희를 'US 아주투어'의 골수 팬으로 방향 전환을 시켜 주신것은 바로 다니엘 정-정순문 선생님 덕이었습니다. 호텔에서 처음 뵌 인상에서 깔끔하게 정장을 입고 나오셔서 예를 다해서 저희에게 설명해 주시는 모습이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이미 저나 부모님이나 서부 여행을 한, 두번 정도는 해봤기 때문에 아들때문에 다시 여행 스케줄 잡은 이유가 컸었는데요, 이전 여행들은 오래되기도 했었지만 인상 깊게 나미 않았던 장소들도, 이번 여행을 하면서 이렇게 좋고 멋진 곳이었던가 싶을 정도로 재미있고 멋진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랜드캐년의 경비행기를 타면서 멋진 광경에 취해도 보고, 자세한 설명을 받아적으면서까지 미국의 역사와 그리고 실제 오래동안 거주하셨던 분의 진솔한 얘기 속에 이민 초기 어려웠던 타지에서도 나라없는 한국의 독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김형순선생과 김호 선생같은 순국 선열이 있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한국이 제 살기에 바빠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살았던 걸까요? 이번 여행을 통해서 우리의 급속한 성장의 바탕을 이루어 주셨던 그 많은 핏방울 같은 땀의 의미에 대해서도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14살된 아들이 같이 따라갔는데, 정말 봄의 아름다운 풍광도 취할 만큼 아름다왔지만 한국에서는 점점 더 그 의미가 상실되어가는 역사교육도 같이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의미있는 여행이었습니다. 여행은 하면 할 수록 누구와 함께 하는지, 그리고 얼만큼 그 곳을 많이 알고 가는지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껴갑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아름다운 풍광과 요세미티의 체계적인 설명도 빼놓을 수 없군요. 음식도 맛있고 호텔도 너무 편안했습니다. 특히! 저희 아버지께 주신 와인의 맛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저희 가족은 5월 엘로스톤 관광을 또 계획하게 됩니다. 2탄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