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큰 꿈이 이뤄졌어요. 고등학교 다닐때 부터 남미의 신비로움을 느껴보고 싶었는데 그 꿈이 비로소 이뤄졌어요. 페루에서 브라질을 거쳐 아르헨티나까지 비행기, 경비행기, 대형 관광버스, 관광열차, 유람선, 수상보트, Cable car, Sandboard, Sandtruck...왠만한 이동수단은 다 타본 것 같아요. 각 나라마다 그 곳 전문가이드님의 안내로 생생하게 보고, 듣고, 맛볼 수 있음에 "내가 아주관광을 정말 잘 선택했구나" 하고 감사함을 느꼈어요. 거짓말 살짝 보태서 일년치 과일과 고기를 제대로 맛보고 왔어요!!! 나무에서 갓 수확한 무르익은 열대과일의 맛은 절대로 잊을 수가 없어요. 따봉~

페루에서 지수일가이드님은 여행안내 그 이상의 자부심과 열정을 보여주셔서 한국인으로서 존경스럽고, 반면에 사람냄새나는 인정도 갖고 계셔서 많이 배웠어요. 브라질의 전용호가이드님, 시작부터 끝까지 배려의 연속이었습니다. 가족이 안내해주는 것처럼 편안했습니다. 그리고 전체팀원의 안전을 책임져 주신 전병수가이드님, 정말 감사합니다. 남미여행은 정말 여행사를 통해서 안전하게, 실속있게, 편안하게 하는게 최고라는 것을 온 몸으로 느끼게 해준 전병수 가이드님, 다음 번 아프리카 여행을 꿈 꿔보며 감사인사 드려요~

아, 참고로 아르헨티나 여행시 가죽제품 구매하시면 꼭 영수증과 함께 직원에게 TAX 환불받는 서류 받는 것 잊지마세요. 저는 서두르는 바람에 $300 가량의 TAX 환급을 못 받고 돌아왔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