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총체적인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혹여나 이글을 보시는 분들은 글의 두서가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금문교를 눈앞에서 본 것도 정말 좋았지만 샌프란시스코 야경이 진짜.....대박입니다. 엄청난 스케일에 야경(무슨언덕이라고 말씀하셨는데 ㅠㅠ) 그리고 그랜드캐년은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경비행기 타서도 봤는데 진짜....(말잇못 )
라플린? 그 곳 호텔 1층 게임장을 꼭 방문하세요ㅋㅋㅋ 그곳이야말로 여행의 감초같은 곳입니다ㅋㅋ
그리고 라스베이거스는 건물들이 휘황찬란하고 저마다의 호텔들이 개성을 가지고 있어서 굳입니다. 무엇보다 호텔들이 오밀조밀 붙어있어서 쇼 끝나고 돌아와서 밤에 시간 남을 때 구경하기에도 적절합니다.(저는 20대이고 같이 오신 20~30대 분들이랑 재밌게 놀았습니다!! 진짜 강추!!!) 마지막으로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특히 스튜디오 투어, 미이라(롤러코스터) 그리고 워터월드. 저는 워터월드가 유니버셜의 시그니쳐라고 생각합니다. 워터월드를 111% 즐기실려면 무대 정중앙 3번째 줄을 강력 추천합니다ㅎㅎ 한 여름의 무더위를 날리기에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야구선수 에릭테임즈 닮은 사람이 물대포 엄청 쏩니다^^)
추가로 저희가 여행일정 동안 날씨는 거짓말같이 계속 좋았습니다.(1월말) 브라이스캐년이 좀 추운 것 빼고는 날씨 진짜 미쳤습니다(매일 화창 했다는 뜻입니다). 라스베이거스랑 엘에이는 반팔입고 돌아다녔습니다.(반팔을 입었다는 것은 20대 남성 기준입니다ㅋㅋㅋ)

그리고 탐윤 가이드님!!!!ㅎㅎㅎ
장거리 비행으로 비몽사몽 했던 여행 첫날부터 탐윤 가이드님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셔서 인상 깊었습니다. 방송학과? 출신이셔서 그런지 말씀을 정말 잘하세요ㅎㅎㅎ 저는 라디오 디제이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진도 열정적으로 찍어주시고, 자이언트 (zion)캐년에서는 음악도 틀어주시는데 음악이 자칫 밋밋할 수 있었던 자이언트 캐년을 더욱 더 풍부한 감정을 토대로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긴 이동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영화,다큐멘터리(저는 역사다큐덕후라 다큐멘터리 정말 좋았습니다), 지역관련 역사들을 얘기해주셔서 여행이 좀 더 풍부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끝으로 여행의 이동과 안전을 책임져주신 보라색 니트가 잘 어울리시는 유 기사님께 정말 감사인사 드리고 싶네요. 류기사님과 연이 닿으시는 분이 이 글을 읽으신다면 꼭 좀 전해주세요. "메시가 감사했었다고" 맥당롹~~!!
정말 마지막으로 탐윤 가이드님이 라플린호텔에서 직접 본인 돈으로 코인으로 환전하시고 디디알(=펌프)을 저희20대 친구들을 시켜주시고 또 본인도 2시간동안 열정적으로 하시는 것을 보고 요세미티에서에서 느꼈던 감동을 또 느꼈습니다. 20대인 저보다 더 체력이 좋으신 것 같아요. 그렇게 춤을 추시고 총 게임을 하시는데 마치 전쟁터에 오신 것처럼 실감나게 하시는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일을 즐기시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Ps 이번여행에서 같이 지냈던 모든 분들이 시간약속을 철저히 잘 지켰던 것이 여행일정이 계획대로 이루어졌다고 생각됩니다. 혹시나 저와 같이 여행을 하셨던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정말정말) 어머님들이 저를 과분할 정도로 좋게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ㅠㅡㅠ(감동의 눙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