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을 계획하고 여행 상품을 찾아보다가 대자연과 신비로운 간헐천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을 보고 옐로스톤과 미서부를 돌아보는 상품을 예약했습니다. 옐로스톤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한채 여행을 떠났지만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지금, 옐로스톤은 가장 기억에남고 인상적이었던 곳이 되었습니다. 수증기를 뿜어내는 색색의 다양한 간헐천, 유유히 도로옆을 걸어가는 동물들, 특히 안개 낀 이른 아침 산 곳곳의 간헐천에서 수증기가 나오면서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풍경과 노랗게 물든 단풍은 아마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즐겁게 여행을 할 수 있었던 건 모두 타미윤 가이드 님 덕분이었습니다. 설명도 자세하고 재미있게 기억에 남게 해주시고 이동할 때는 차창 밖 풍경에 어울리는 음악도 틀어주셨습니다. 다음날 일정과 날씨에 대해 알려주신 점도 좋았고 눈에 잘 띄는 파란 옷을 늘 입고 계셔주는 세심함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여행에 활기를 불어넣어주시고 여행 팀을 하나로 단단히 묶어주는 능력이 지금까지 봐온 다른 가이드 님들과는 달랐습니다. 저희 팀은 한국의 여행사를 통해 온 분들, US아주투어를 통해 온 분들, 기타 다른 루트도 온 분들로 나뉘어 있었고 인원도 굉장히 많았는데 신기하게도 다른 여행보다 옐로스톤에서 일정을 보내는 동안 같이 버스를 타고 여행 했던 분들과는 한 팀이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경치가 좋은 곳에서 다같이 단체사진을 찍은 덕분일까요?ㅎㅎ 타미윤 가이드 님과는 옐로스톤 일정이 끝난 후에도 미서부 여행 중 한번,  그리고 여행 일정을 모두 마치고 돌아가는 비행기 타러갈 때 공항에서 한번 더 뵀었죠. 그래서인지 더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이 후기를 통해서 타미윤 가이드님께 고생 많으셨고 정말 감사했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가이드 님 덕분에 엄마랑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고 좋은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