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를 살아온 남푠의 생일축하 선물로 '미서부10일' 여행을 선택했습니다. 버킷리스트에 많이 등장하는 미서부의 명소를 돌아보는 것도 좋았고, 패키지여행의 가장 중요한 ‘가이드 배정’이 결정적이었지요.

LA, SF, 요세미티, 라스베가스, 브라이스/자이언/글렌/엔텔로프캐년, 모뉴먼트밸리, 그랜드캐년, 유니버설스튜디오 등 알찬 일정으로 기억에 남는 여행을 했습니다. 버스 이동 중에도 관광 포인트 마다 들려주시는 음악으로 더욱 감동적인 순간이 되었고, 일정에 없던 후버댐도 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습니다. 람보르기니처럼 빠르게(!) 지나가겠다던 후안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네요.^^

풀옵션으로 더욱 재미있는 여행이 되었는데, 라스베가스에서 본 세 가지 공연은 정말 좋았습니다. 공연을 안내해 주신 가이드님들께서 정철 가이드를 칭찬 하시더라구요. 덕분에 사진에 담고 싶었던 ‘라스베가스 사인’을 찍을 수 있도록 추가서비스를 받았습니다. 정철 가이드님, 땡큐입니다~~!

집에 있는걸 젤 좋아하는 ‘집돌이’ 남푠 입에서 정철 가이드가 추천한 여행지를 거론하며 다음 여행을 생각했다는 것은 전적으로 정철 가이드의 은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