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대 중반 대학생입니다. 이번 여름방학 끝나기 전에 의미있는 시간과 경험을 가져보고자 이 여행 패키지를 신청하고 여행을 떠나게 됐습니다. 제가 있던 그룹은 30명이 좀 안됐는데, 가이드님의 말씀에 따르면 적은 편이라고 합니다. 여행 내용보단 가이드님 리뷰를 적는 란이니 그 위주로 적어 보겠습니다. 패키지 여행 경험은 많은 편이나, 이전에 보아 왔던 다른 가이드님들에 대해 기억이 잘 나지 않은 점 참고해 주세요. 장점. 1. 여러가지 세심한 배려를 해주십니다. 첫날 만났을때부터 새파란 원색 스포츠자켓을 입고 계셨습니다. 4일 내내. 아마 여행객분들 눈에 잘 띄기 위해서겠지요. 아니면 아닌거구요 ㅎㅎ. 노선을 같이 탔던 삼호투어의 가이드 분은 검은색 옷을 입고 다닌것에 비해 찾아 쫓아다니기 편했습니다. 그 외에도 카톡 단톡방을 만들어서 사진이나 공지를 접하기 편하게 해주신점. 여러가지 안내사항등 장소를 먼저 경험하셨을때의 소소한 팁들을 먼저 일러주신점등이 좋았습니다. 2. 인솔 능력, 리더쉽 말 그대로 훌륭한 리더쉽을 보여주셨습니다.  따라다니기 편했고, 친절한 안내 등으로 여행을 즐기기 좀더 수월했습니다. 3. 해박한 지식 가이드 하시는 지역에 대해, 또한 미국 전반적인 역사/문화에 대해 공부하신 것이 티가 납니다.  프로정신으로 준비하신 점 리스펙 하구요. 더해서, 그런 설명을 지루한 lecture보다는 만담/옛날 이야기 느낌으로 간단하게 풀어서 해주신게 좋았습니다. 4. 시간 배분 중간중간 있는 이동시간에 유익한 토크나 유머, 영화, 다큐를 적절한 타이밍에 틀어주셔서 가는 길에 심심하지 않게 해주셨습니다.  단점.. 이라기 보단 아쉬운 점, 개선됐으면 하는 점들 1. 여행객 팀 규모에 대한 편애/차별 제가 갔을 때 가장 큰 그룹이, 8인 가족 한팀 있었습니다. 식사 테이블 배정도, 숙소 방배정도 그 그룹을 좀 우선시 하는게 알게 모르게 티가 나더라구요. 반대로 저는 혼자 갔었는데 (혼자가면 돈이 좀 더 나갑니다 ㅠㅠ 숙소 때문이더라도), 좀 이래저래 상대적으로 편의성 배려를 덜 받는 걸 느끼긴 했습니다.  모르죠, 이게 그룹 규모에 따른 차별이었는지, 제가 다른 분들에 비해 어리고 젊어서 그랬는지는. 약간 형평성쪽을 신경 써주시면 좋았을 거에요. 2. 이동 시간을 좀 더 정확하게 15분~1시간 반 정도 되는 이동 시간은 비교적 정확하게 안내해주셨어요. 옐로스톤 투어 코스 특징이라서인지는 몰라도. 다만 중간중간 장거리, 2시간 이상씩 되는 구간이 서너번 있었는데, 늘 시간을 좀 더 짧게 부르시더라구요. 실제론 2시간 반 걸렸는데, 2시간 이라던가.2시간 넘겼는데 1시간 50분 정도라던가. 스스로 컨트롤은 했지만 화장실 계획 세울때 지장이 있을듯하니, 아예 넉넉잡아 최대 시간을 불러주시는게 어떤가 싶습니다. 여러모로 길지도 짧지도 않았던 여행  좋은 경험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타미윤 가이드님 10점만점에 8.5점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