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공항 도착 후 여러 여행사에서 피켓을 들고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그중에 눈의 띄는 온라인 투어~다른 여행사 가이드 분들은 편한 옷차림으로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계셨으나 멋진 박찬우 가이드님은 셔츠와 갖춰 입으신 느낌이 나는 옷차림으로 저희를 맞이하고 계셨습니다. 처음부터 예의를 갖추고 저희를 반갑게 맞이하시는 것 같아 시작부터 입가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첫날 다른 여행사 투어 하시는 분이 착각하시고 저희 버스로 잘못 타시는 불상사가 생겼으나 박찬우 가이드님이 한방에 해결해 주셨습니다. 자신의 고객 뿐 아니라 다른 여행객들을 챙기는 마음 또한 감사했습니다. 41명이라는 다른 사람들이 모여 10일 간의 가족 같은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다른 여행사들과 비교하여 온라인 투어에서는 6대 캐넌을 볼 수 있는 일정이었습니다. 미국의 광활한 대륙을 달리고 달려 많은 것들을 눈에 담고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서부 여행 후기나 팁들이 많이 없는 것 같아 저의 경험을 이야기 하려 합니다.

1. 여행은 공부하는 만큼 보고 느끼는 것이 다르다.

패키지 여행의 장점이 여행객들이 따로 목적지나, 식당, 이동 방법을 찾지 않고 편히 다닐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행지에 대한 기본 지식이나 이동 경로 등을 미리 공부하고 오게 된다면 느끼는 감동은 다를 뿐이며 오랜 이동에 대한 어려움이 줄어들 듯 합니다. 미서부는 워낙 광활한 대륙을 달리고 달리는 여행 일정입니다. 버스에서 자칫 지루하거나 힘들 수 있는 이동시간에 박찬우 가이드님은 풍부한 지식과 해설을 바탕으로, 거기다 차분하고 낮은 중저음으로 매일매일 고급진 멘트와 함께 음악을 종종 틀어주셔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라디오를 듣고 있는지 착각할 정도 였습니다. ^^ 방문할 곳과 관련된 영화를 틀어주시는 등 감성 충만, 오감 만족 여행일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시는 책이나 읽고 싶은 책 한, 두 권과 함께라며 더 완벽할 듯 합니다. 

2. 여행은 이해와 배려이다.

사진을 찍을 때마다 박찬우 가이드님이 외치시는 ‘인생을 여행이다’ 라는 말이 가슴 깊이 남게 되었습니다. 인생이라는 긴 여행 중에 10일간의 모르는 사람들이 만나 함께 여행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소 불편하거나 힘든 점이 있더라도 먼저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불평할 시간에 더 좋은 기분과 감정으로 여행에 집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41명의 여행객 모든 분들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여행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3. 먹는 것 또한 여행의 즐거움.

해외 여행을 많이 다녀봤지만 이번 여행만큼 먹거리에 대해 최고의 컬리티와 만족감을 가져본적이 없습니다. 일일이 박찬우 가이드님이 신경을 많이 쓰셨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른 여행에서는 한식 아닌 국적 불명의 한식을 먹었으나(밥풀이 날리고 김치가 아닌 김치 등등) 이번 여행만큼은 한국에서 먹는 것과 같은 한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저희 여행객 모든 분들이 식사에서 많은 만족감을 느끼셨습니다. 각종 뷔페, 스테이크, 한식, 중식, 양식, 도시락 등 어느 하나 빠질 것 없이 풍부한 식사를 하였습니다. 함께 여행하시는 어르신 분들이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4. 선택 관광은 선택이 아닌 필수.

패키지 여행객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망설이시는게 바로 선택 관광입니다. 저는 여행을 할 때 선택 관광을 무엇을 할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관광을 하는 편입니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게 선택 관광은 바가지 요금이라는 등, 뭐 쓸데없는? 곳에 간다는 등등으로 고민하시는데 미서부 여행에서만큼은 선택 관광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 생각합니다. 금문교 유람선, 라스베가스 쇼(중국에서 보시는 쇼와는 컬리티와 차원이 다름), 스트라토스피어 타워, 파웰 호수 유람선, 그랜드캐년 경비행기,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등, 이 모든 것들이 다시는 볼 수도, 만날 수 없는 좋은 기억과 추억으로 남습니다. 박찬우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시는 선택 관광은 모두 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 결코 후회하시지 않을 겁니다. 

5. 패키지 여행의 절반, 아니 여행의 모든 것은 가이드.

온라인 투어를 선택하고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2년 전 터키, 그리스 여행에서 가이드님이 너무 좋으셨던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가이드)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되고 불편함 또한 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는 다른 여행사를 통해 스페인, 포르투칼을 다녀왔는데, 가이드 하시는 분이 저희 일행 중 어르신 분들에게 너무 함부로 대하시며 불편한 언행을 일삼으셔서 저는 여행 내내 불편했던 기억이 많이 남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그 여행사는 쳐다보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긴 여행 일정 동안 박찬우 가이드님은 연령대가 다양한 저희 그룹의 학생부터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에게도 많은 관심과 배려 있는 모습으로 대해 주셔서 여행 내내 저 또한 즐겁게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 많은 것들을 글로 표현할 수 없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미서부 여행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최고의 가이드 박찬우 님과, 그리고 온라인 투어와 함께 하신다면 후회 없는 여행이 되실 겁니다. 가는 날까지 많이 신경 써주신 온라인 투어 이주현 담당자님과 최고의 가이드 박찬우 가이드님께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이 꿈같은 추억을 선물해주신, 41명의 가족 같은 멤버들, 함께 방을 쓰며 동고동락 했던 룸메이트 언니, 엄마 같은 할머니, 이쁜 언니, 교장선생님 내외분, 제 나이 듣고 깜짝 놀라신? 내외분, 모든 가족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온라인투어 칭찬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