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크리스마스부터 시작된 4주간의 미국 서부 여행을 새해 23일 김해 국제공항에 입국함으로써 끝이 났습니다. 그 부분 중 하나가 요세미티 국립공원. 샌프란시스코 3박 4일 여정(1월 5일 - 1월 8일)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다이아몬드 바 한남체인에서 출발하여 바스토우에서 점심먹고 가이드님을 만났습니다.  특유의 구수한 입담과 풍부한 지식을 배경으로 지나가는 곳마다 자세한 자연적, 역사적, 문화적인 내용을 설명해주어서 정말 유익했습니다. 개인 여행할 때 모르고 놓치기 쉬운 부분을 확실히 메워주는 것이지요. 프레즈노로 가면서 우리 독립운동과 관련있는 설명, 끝없이 펼쳐진 농장지대 및 농장주의 그 운영에 대한 이야기, 요세미티 폭포와 전해지는 전설, 샌프란시스코 케이블 카에서의 항의? 페블비치 및 17마일 도로, 실리콘 밸리, 스탠포드 대학 지나며 들려주신 미국인의 노블레스 오블레즈와 준법정신 등은 특히 잊히지가 않네요. 숙소도 가족 및 구성원 단위 별로 배정하여 편하게 휴식할 수 있었고, 음식들도 한식, 양식, 중식으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특히 본사 앞 도착후 모든 손님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시는 모습이 프로로서의 귀감이라 여겨집니다. 덕분에 우리 부부 또한 가이드님의 차에 편승하여 편안하게 돌아갈 수 있었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빌리 박 가이드님.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늘 가득하시길 빕니다.  같이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오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