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가서 어떤 가이드 분을 만나는것은 
100% 운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본인의 경우.. 전병수 
미국 가이드님은 내가 만나본 가이드 분중에 단연코 최고였다.
어떤 사람에게 칭찬을 깊게 하기는 쉽지가 않다.. 하지만 7일동안 전병수 가이드님이 보여준 모습을 보면서..
그에게 애정어린칭찬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너무 친절하고!! 매너 있으면서도.. 전문프로가이드답게 47명이나 되는 인원을… 마치 한 몸처럼 
한치의 오차없이 안전하고 치밀하게 준비하신대로 일사분란하게 이끄시는 
리더쉽…. 게다가 너무 인간적인 모습으로 일행 한명 한명을 애정을 가지고 아껴주시는 
모습이 눈에 보였고…. 그 어느 순간에서도 배려심 있는 예절을 잊지 않으시고… 미국에 대한 박학다식한 
지식.... 탁월한 유머감각과.... 본인의 진솔한 얘기 
등.... 긴 차량 이동시간 동안에 한 분야에서 투철한 직업관으로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보며.. 참 배울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며...
존경심마저 들게 하는 분이었다..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는 단점을 찾을래야 찾을 수 없었던 분이었다..
때론 우리를 이끄는 수장의 모습으로.. 우리를 지켜주는 보호자 모습으로...
우리를 한명 한명 세심하게 마음 깊은 곳까지 신경쓰고 배려해주며 즐거음을 
선사해 주려고 노력하는 quite very good man의 모습으로....
이모든것은 전병수 가이드님의 일에 대한 사랑과 열정, 탁월한 총명함..타고난 
순수함... 모든 고객을 사랑하는 그의 인격이 버무려져서 나오는... 
그만이 만드는 작품이라고 보여지며.. 매 여행마다 그런 작품을하나하나 혼신의 힘을 다해서
만들어가시리라고 상상이 된다..
그는 멋진 분이다.. 7일째 밤을 마지막으로 그분이 떠나시는 순간까지..
우리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마지막 여정까지…
모든 순간순간을.. 관광 순서와 식당, 숙소와 작은 에피소드까지 일일히 나열해주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차분하게 회상시켜주시는 그 섬세함에… 
정말 그런 가이드분은 처음이었다… 아마 그 나래이션에 배경음악이 깔렸으면… 남자인 나도 눈물을 애써 
삼키게 만들었을 것이다...  아름다운 여행이 종착지로 가고 있음에 슬퍼지는 
우리의 마음을 더욱 우수에 젖게 만드시는  그럼 감성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