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서울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그동안 해외여행을 많이 다녀서 많이 단련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행은 쉽지 않았습니다.  미국 여행의 특성이 그런 줄 모르고 출발했는데...  여기 저기서 새로운 인원이 들어오고 빠지고...  처음 시작한 멤버와 쭉 같이 했던 그 동안의 여행 패턴과 달라  낯설고  부산함에 짜증이 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몸까지 아파서 민폐를 끼칠것 같아 샌프란시스코로 먼저 들어갈까 생각해서  가이드님께 말씀드렸는데, 당황하지 않고 약국으로 인도해주셔서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짜증나는 돌발상황이 많이 발생했던 여행으로 기억됩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중에도 스캇가이드님은 짜증 한 번 안내시고, 이리 저리 찾으러 땡볕을 뛰어 다니는 모습이  참 인상적으로 남습니다.  겸손하고 착하고 정말 고객의 입장에서 서서 일하고 계신 모습을 보니, 좀 도와드리고 싶다는 마음도 들었구요.  덕분에 여행 잘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구요. 가이드 일이 즐겁다고 하시니,  더욱 오래 하시려면 체력이 튼튼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식사도 많이 하시고 운동도 많이 하셔서, 타지에서 만나는 여행객들의 마음을 지금처럼 편안하게 해주시는  가이드가 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 또 미국 여행가면 다시 뵐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