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4월 마지막 주 미서부 여행을 함께 한 포항의 이미경입니다.
돌아와서 우선 톡으로 간단히 감사인사 드렸습니다만  이제는 느낀 소회를 적어봅니다.
함께해 주신 다니엘김선생님과의 여행은 부족함이 없는 동행이었습니다.
1. 해박한 지식과 유머
2. 2인칭 '당신'과 3인칭 극존칭 '당신'을 구분해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모국에도 많지 않습니다.
   근데 명확하게 적재적소에 3인칭 '당신'을 잘 구사하십니다. 속으로 적잖이 놀랐습니다.
3. 단어 하나하나가 어쩜 틀림없이(분명하게), 어렴풋한 단어 없이, 막힘없이 하시는지... 이 또한 놀랐습니다.
4. 가이드라는 직업이 힘들것임에도 티하나 내지 않으시고 시종 명쾌하게 리드하신 점
5. 꼬박 수십 시간을 이동하는 버스에서 좀 쉬시면 좋으려만... 목이 걱정될 정도로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다음부터는 그 정도로 안하셔도 다들 충분하게 여길 겁니다. 제 입장에선 고맙지만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6. 미서부를 다시 신청해서 가이드님과 같은 코스를 동행하고 싶을 만큼 준비와 해설에 감명 받았습니다.
7. 뭘 맡겨도 신실하게 잘 해 내실 분이란 확신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8. 아주투어 사장님께서 꼭 이 글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근직으로 꼭 좀 승진돼서 관리직을 맡겨도 빈틈없을 분이라고
감히 제가 주제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음 뵐 때까지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