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6/04/29 작성자 : 정*선 출저 : 온라인투어 나의여행기 지난 2월 설을 막 지내고 난 어느날 밤잠을 설치던 친구가 TV 리모콘과 씨름하던중 홈쇼핑에서 선전하는 온라인 투어의 미서부 5대캐년과 요세미티,그리피스 10일 여행을 만나자 곧바로 4명을 신청하였다. 그 후 나도 끼워줘! 나도! 나도! 한것이 모두 9명. 인터넷 접속하여 이것저것 비교 검색해 본 결과 가격이나 여행 코스 그리고 무엇보다 아시아나 A380 으로 왕복한다니 대만족이라 많은친구들이 달려든 것이다. 공항미팅때 만나보니 총 42명이 우리 팀. 그동안 유럽,터키,인도,스리랑카,네팔,호주,뉴질랜드,피지,중국,동남아,일본등 수많은 여행을 하였으나 42명 팀은 처음이라 약간은 걱정이 되었다 처음 타보는 380 2층 비행기는약 500 여명을 싣고 날랐지만 조용한 분위기에 럭셔리한 기분으로 LA공항 에 안착 시켜주었다. 공항에서 만난 쌤리 가이드 41세인 우리 아들 또래인것 같기도 하고 좀 더 들어보이기도 한데, 혀 짧은 소리 하면서 사람들을 편하게 즐겁게 하는 재주가 대단했다. 다행히 56인승 대형버스가 나와 42명이 타고도 몇자리 남아 편하게 혼자서도 앉을 수도 있어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첫날- 한국식당에서 맛있는 설렁탕 먹고 로스엔젤레스 시내관광-올베라스트리트,다저스 구장 구경후 말로만 듣던 모하비 사막을 지나 콜로라도 강가의 휴양도시 라플린에 도착.저녁밥은 부페식으로 맛있게 냠냠. 2일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 사우스림 관광.매더포인트등. TV를 통해 자주 보아왔던 그랜드 캐년을160$ 옵션경비행기는 돈이 아깝지 않을 만큼 감동을 가져다 주었다. 쌤리의 가족대대로 물려내려오는 멀미약? 사탕을 먹고 30분간 공중에서 바라보는 그랜드캐년은 한층 더 상쾌했다 글랜캐년 댐에서 정차한 후 파웰 호수를 바라보며 광활한 자연 속에 빠져들다 인디언들이 영양을 찾다가 발견한 엔텔로프 캐년은 나바호 인디언의 자치구역이기때문에 입장료를 내야하고 그들이 동행한 찝차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빛의 향연.찍사들이 환장할 곳. 비가 오는 날엔 금방 물이 차서 입장 금지란다. 인명사고도 있었다고. 케납에 도착. 한적한 시골마을의 숙소는 조용하고 밤하늘이 아름다웠다. 3일-신의 성지라 불리는 자이언캐년. 유타주에서가장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이 서석하며 엄청난 크기의 화성암과 바둑판처럼 생긴 바위산과 터널 등 탄성을 자아내는 경관의 연속이다. 멋진 풍광과 어울리는 음악 선정이 한몫.엔야의 몽환적인 음악등..목이 터져라 지르는 함성이 더더욱 우리의 기분을 업 시킨다..한 친구는 집에 두고온 서방님을 모시고 꼭 다시 한번 더 와서 며칠을 묵고 싶단다. 미국 소고기로 만든 스테이크와 푸짐한 야채로 점심을 먹은 후 브라이스 캐년. 오랜시간 풍화작용에 의해 부드러운 흙은 사라지고 단단한 암석만 남아 수만개의 분홍색, 크림색, 갈색의 첨탑들의 아름다운 전경이 황홀한 탄성을 지르게 만든다. 저 아래 산책길을 거닐며 황혼을 본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을 남기며 고고. 라스베가스로 시내 관광을 마치고 한식집에서 저녁밥. 150$ 짜리 쇼가 있었는데 9명 팀원 중 네명은 숙소에 남아 고스톰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쇼를 보고온 친구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졸고 왔다며 오랜 시간 버스타며 피곤한 상태에서 쇼관람은 무리였단다. 그러나 쇼 끝나고 나서의 써프라이즈는 좋았다는 평. 빨간 리무진 타고 오면서 젏은 아줌마의 강남스타일 춤이 좋았다나.. 라스베가스의 밤을 우린 그냥 방에서 보냈으나 일부는 카지노 경험을 하며 신나게 보내기도 했다는데 도박엔 영 손대기가 싫어서.. 4일 - 콩나물 국밥과 미역국으로 아침을 먹고 바스토우로 출발. 미서부 개척시대의 민속촌 캘리코 은광촌 관광. 우리나라 민속촌 같은 곳이다. ..광대한 사막 풍력발전소와 베이커스필드 농장지대 경유. 농장에서 파는 견과류는 꼭 사야할 품목으로 추천.바실리아 도착 후 홈타운 뷔페식 저녁은 위장을 더 키우는에 일조함. 5일 - 요세미티 국립공원 도착. 우와!!! 거대광활한 수목으로 덮힌 풍광. 폭포를 보면서 샌드위치 점심도 잊을 수 없는 맛.시에라네바다산맥 서쪽사면에 위치한 산악지대로 빙하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기암절벽이 많아 연간 3백만에 이르는 관광객이 모이며 암벽등반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란다. 쌤리가 들려준 한국 아줌마들의 고사리 사건은 배꼽이 빠져 나갈 정도의 폭소를 자아냈다.ㅎㅎㅎㅎ 포도밭이 계속되는 곳. 중간에 들른 농장에서의 견과류와 와인쇼핑도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샌프란시시코 도착 캘리포니아산 레드와인 두병은 저녁 식사후 호텔방에서의 느긋함에 한몫 대단히 . 6일 - 아침 일찍 버클리 대학교 관광. 우리 일행 42명은 모두 버클리 동문이 된셈.ㅋㅋ.쌤리가 이렇게 웃겨줘요! 점심으로 먹은 IN&OUT버거 역시 한번은 먹어볼 만한 특식. $30 베이쿠르즈 유람선을 탸고 금문교 아래와 많은 영화의 소재가 되었던 알카트라즈 섬을 한바퀴 돌고 타임지 선정 샌프란시스코 10대 관광지 중 하나인 페리빌딩 관광. 캘리포니아의 유명한 브루마틀커피와 맛잇는 유기농아이스크림 등 파머스마켓이 열리는 곳으로 쇼핑할 만한 곳.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예술의 전당과 피셔맨스 워프,금문교와 예술인의 마을 소살리토 관광. 살리나스 도착 7일 - 서해안 최고의 절경 코스인 몬트레이 17마일 드라이브코스 관광. 히치콕 감독의 새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곳. 그리고 페블비치 골프장도 둘러보고. 덴마크 민속촌 솔뱅 관광. 예쁜 선물가게도 많아 손녀들 옷가지들 쇼핑도 하고, 맛있는 덴마크 쿠키도 맛보고. . 산타바바라 경유하여 로스앤젤레스 도착 8일 - 로스앤젤레스 시내관광. 잡화점에서 선물용 상품 구입. . 센트롬 실버를 샀는데 약간 비싼 느낌. 그리피스천문대에 올라가 헐리우드라는 글씨를 배경으로 사진 찍고.스타의거리에서 이병헌의 손과 아카데미상 수상식하는 곳 구경. 맨스차이니즈 극장 등.135$ 옵션인 유니버셜 스튜디오. 점심으로 사온 김밥을 먹으며 돌아본 소감은 한번쯤은 와봐야 할 곳이나 아이들은 열광하겠지만 우리 같은 할매들을 다음엔 절대 안올곳으로 내놓음. 오래 내려온 문화유산이 없는 미국에서나 통할 것 같은 관광지.. . 이 옵션을 하지 않았던 친구 두명은 시내 마셜 백화점에서 싼 손자들 옷가지들을 사왔다고 자랑함. 저녁은 북창동 순두부. 계속 리필되는 깍두기와 나물들에 맛있게 먹고 힘을 냄. 9일 - 아침 일찍 호텔식 아침을 먹고 꽉막힌 LA도로를 지나 공항행. 씸리 가이드의 순발력으로 모두 무사히 공항을 패스하여 13시간 비행기타고 10일 - 오후 5시 10분에 인천 도착. 온라인 투어의 가이드 쌤리 덕분에 즐거운 여행을 한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주 싼 가격으로 10일 간 아무런 불편없이 먹고 자고 3800Km 여정을 아무 사고없이 운전해주신 지상의 파일럿 마초 장 선생님과 늘 재미난 유머로 즐겁게 해준 가이드 쌤리의 수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