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달 가이드님!! 저는 아버지랑 둘이 여행한 김도현입니다. 아버지랑 신현달 가이드님이랑 인연이 있으신 지라 아버지께서 출국을 하기 전부터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셨습니다. 사실 저는 속으로 '에이, 가이드가 그래봐야 가이드지.' 이런 생각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헐.. 그런데 왠걸 그게 아니었습니다. 첫날 같이 다녔던 샘 리 가이드님도 정말 좋았지만 그분 못지않게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이번 6박 8일 미 서부 여행은 무리한 스케줄이었습니다. 새벽 4시 기상은 기본, 버스를 타면 최소 5시간 이동.. 그리고 연합투어는 처음 해본지라 우리팀이 48분이나 되실줄 몰랐습니다. 사실 정말 최악의 여행이 될 수도 있었던 투어였습니다. 하지만 신현달 가이드님 덕분에 최고의 여행이 되었 습니다. 낭만의도시, ......교육의 도시?......... 바바리코트 깃을 올려도 어울리는 도시, 레인코트가 잘 어울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계획표에도 나와있지 않은 언덕 정상에 올라가서 샌프란시스코 도시 전경을 보여주시고, 여성분들을 위하여(물론 저도 좋았습니다만..) 아웃렛에도 데려가주시고, 남성분들을 위하여 밤에 술안주도 챙겨주시고..정말 섬세함에 감동했습니다. 이동중에도 쉴새 없이 이야기를 해 주셔서 지루하지 않게 해주시고, 사실 가이드님께서 귀찮으시면 그냥 영화나 틀어주고 그러면 되는데도 절대로 그러지 않으시고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 등 목적지 근처에 도착하면 항상 그 목적지에 맞는 노래를 들려주시고, 정말인생 최대의 가이드셨습니다. 사실 신현달 가이드님과 함께라면 더 힘든 스케줄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6박 8일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미국의 남자, 서부의 남자, 동부의 남자, 횡단의 남자, 음악의 남자, 버터플라이가 잘어울 리는 남자, 아베크롬비가 잘어울리는 신현달 가이드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2014/02/24 작성한 글을 옮겨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