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행 다녀온 지 두 달이 지났네요. 꿈이려니 아득하지만 여행으로 인해 일상이 더욱 행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미국에 유학중인 두 아이들과 미서부 투어(5박 6일, LA자유투어 2박 3일)를 했는데 아직도 모하비 사막, 그랜드캐년, 브라이스 캐년, 콜로라도 강에 비친 석양,라스베가스의 야경, 게티센터 등이 생각나네요. 특히 여행 기간 내내 신현달 가이드님께서 자리에 앉지도 않으시며 분위기에 맞는 적절한 음악과 함께 유머가 넘치는 멘트가 귓가에 맴돕니다. 80년 대 후반, 그시절엔 음악다방과 DJ 오빠들이 있었는데 그때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현달 가이드님, 아직도 멋진 멘트로 여행자들에게 행복을 주시고 있겠죠? 무슨 인연인지 서부투어 끝나고 저희 가족 1일 투어도 담당해 주셨었는데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아쉬운 건 가이드님께서 손수 빚으신 새해 만두를 못 먹어본 것이 두고 두고 아쉬움으로 남네요.^^ 늘 웃음과 편안함으로 '진짜 자신의 분야에서 프로구나' 느낄 정도로 열심히 해 주셨던 그 모습 변치 마시고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이드로 최고가 되세요. 2012/03/23 작성한 글을 옮겨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