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님께서 보여주신 열정에 여행이 한결 의미있게 되었습니다.
한군데라도 더 보여주고 한가지라도 더 알려주기 위해 쉬지않고 설명하고(다들 시차로 고생하며 귀 기울이기 힘들었지만, 누군가는 여행지의 정보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을 겝니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강행군하는 여행, 멀미로 고생하고, 그런게 추억이 되는 그런 여행, 게다가 서부 최고, 인터넷 검색순위 1위의 가이드가 가이딩 해 주어서 너무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느즈막히 일어나고 적당히 한식만 먹고 쇼핑만 다녔다면 이번 여행은 꽝 이었을 겝니다. (몇해전 동부쪽 패키지는 그랬었거든요) 하지만, 이번 여행은 지상의 파일럿 백선생님께서 안전 운행을 보장하고 서부 최고의 가이드가 가이딩 해 주어서 최고의 여행이 되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다른 인연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하며, 하시는 일 잘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2011/09/21 작성한 글을 옮겨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