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안늉하세요,저 진영이에요~ 제 맘대로 아빠라고부른다고 뭐라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집떠나서 같이여행간 언니빼곤 의지할 사람이없다보니까 저도모르게 의지하고 있었나봐요 아빠라고 저절로 부르게됐어요 이해해주시구용ㅎㅎㅎ 요번 미서부 그랜드캐년 3박4일 아빠덕분에 너무 재미나게 잘 다녀온것같아요 공항까지 데려다주실때 작은쪽지 건네드렸는데 읽어보셨나 모르겟어요 토요일날 도착해서 말도안되는 시차적응을 핑계로 곰처럼 계속 잠만 잤어요 허리아파요ㅠㅠ 라스베가스가 인상에 남았나봐요 꿈에 몇번이나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밖에나갔다가 어떤사람이랑 부딪힐뻔했는데 저도 모르게 excuse me,이랬다니까요ㅋㅋㅋㅋㅋ미국에 얼마나 있었다고 참,ㅋㅋ 기회가 된다면 또, 미국에 갈 기회가 생긴다면 아빠가 가장 먼저 생각날거에요 1년 5개월후에 다시 갈수있을까 모르겠지만 아무쪼록 다시뵐때까지 건강하세요 보고싶을거에요!!!!!!!!!!!!!!!!! 2011/07/10 작성한 글을 옮겨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