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반 설렘반으로 떠난 미국 서부여행 두둥...이제 시작이닷! 패키지여행 안다녀본것도 아니니 어느정도의 각오를 여행짐과 함께 챙겨서 호텔로비에서 대기중... 50여명의 일행과 고슴도치 헤어스타일로 깔끔히? 무장하신 에드워드 정 아저씨와 접선했다. 첫날... 괜찮았다 처음 와보는 미국 드넓은 땅덩어리 엄청 큰 나무들.. 중간 중간 조용하게, 하지만 귀에 쏙쏙들어오게 해주시는 설명들으며 서울 대구를 왕복할만한 시간동안을 버스와 함께 달리는 노고를 잊을수 있었다. 다음부터가 문제였다 하루정도를 뺀 나머지의 일정.. 새벽 3~4시기상.. 하루평균 6~7시간의 버스이동 목적지에서는 아주 잠깐의 여유... 관광보다는 국토순례 같았다는... 넓은 곳을 다니며 많은것을 보려니 그것도...저렴하게! 어쩔수 없겠다 싶지만 다시 하고싶을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힘들고 별 감흥없던 여행이 그래도 추억일 수 있었던 단 하나의 이유 사람들이있었다 함께 여행했던 좋은 인연들.. 특히 에드워드 정 아저씨는 말라서 갈라지는 여행에 단비 같았다. 역사,정치,사회,종교,음악,민족을 아우르는 탁월한 가이딩으로 버스타고 이동하는 긴 시간의 지루함을 잊게 해주었고 생각하는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다 에드워드 아저씨가 가이딩 해 주신다면... 패키지 여행, 다시 고려해봄직 하다. 미서부 빼고...ㅋㅋ 아저씨.. 정말 수고 많으셨고 진심 감사했습니다. 2013/08/17 작성한 글을 옮겨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