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가는 미국 여행. 평소같으면 관광회사를 통하지 않고 혼자 여행을 즐기는 나지만 도시에서 도시까지, 여행지에서 여행지까지 이동할때 필요한 마땅한 교통수단도 떠오르지 않고, 특히 그 먼 길동안의 지루함을 달래줄 무언가가 필요해서 이번에는 예외적으로 관광회사를 통하여 여행을 했다. 거기서 만나게된 가이드 에드워드 정. 관광지에대한 일차적인 설명은 물론이거니와 정치 문화 사회 역사 교양을 아울러서 미국 구석구석을 조명해주었다. 그리고 적절한 시기에 틀어주는 노래와 영화는 여행에 운치를 더해주었으며 관광객들을 위한 매너와 서비스는 여행에 믿음을 더해주었다. 특히 와인에 대한 깊이있는 상식과, 미국 및 캘리포니아, 스텐포드대학의 경제적 위상, 미국속에서의 한국 역사, 그리고 독도와 동북공정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수 있어서 속좁은 나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그렇게 여행이 끝나고 LA공항에서 티켓팅을 한 뒤 가이드님과 작별의 인사를 나눴다. 하지만 벌써 헤어질려고 하니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한두시간가량 카페에서 사석으로 만남을 가졌다. 여행과는 또 다른 인간적인 면모로 많은 조언을 해주셨고, 그 많은 관광객 중 하나에 불과한 나에게 옆집아저씨의 친근함으로 내 앞길에 축복을 해주셨다. 대학생인 나에게 해외여행은 아무래도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는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여유가 생긴다면 에드워드정과는 개인 가이드로도 다시한번 여행을 같이 해보고 싶다. '가이드'라기는 표현보다는 '길잡이'라는 명사가 어울리는 멋진 분이었다. 덕분에 많은것을 보고 느끼고 갑니다 ^^ 2013/01/27 작성한 글을 옮겨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