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주 일요일 새벽 다섯시라는 이른 아침에 LA공항으로 데려다 주신 김선재 입니다. 기억 하실런지요? 원래 저는 신현달 가이드님의 팀에 있다가 안 가이드님 팀으로 중간에 합류를 하게되어 안 가이드님과는 2박 3일 일정만 함께하게 되었지요. 신 가이드님과 함께한 시간이 더 길었지만 안 가이드님께 먼저 글을 남기게 된 이유는 먼저, 신 가이드님은 지금 유럽에 가 계신걸로 알고 있고, 두번째로는, 원래 마지막을 함께한 사람이 더 기억에 생생하기 때문이랍니다~ (특히 저 픽업하러 오셨을때 입고 계셨던 멋쟁이 하얀바지) 두분 모두 훌륭한 가이드 이셨고, 다만 두분의 서로 다른 스타일이 제 여행의 색깔을 바꾸어 놓은 것 같습니다. 이미 여러분들이 말씀을 하셨듯이 안 가이드님은 유머러스하시고 재치있으셔서 여행 내내 즐겁기도 했고, 제 개인적으로는 쉬는 시간을 많이 주셔서 릴랙싱한 여행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이번 제 여행의 종착지이자 하이라이트인 친오빠집에 무사히 잘 도착하여 편히 쉬기도 하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답니다. 애국자에 가족을 너무 사랑하고 아끼시는 안용준 가이드님 앞날에 항상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라며, 인연이 된다면 다시 만나뵙길 원합니다. 2014/09/09 작성한 글을 옮겨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