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안용준가이드아저씨^^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지난 7월31일 입국해서 6박8일 미서부 여행했던 대학생 배은아에요. 갔다오자마자 사진이랑 올려드리고 싶었는데 병원실습한다고 정신없이 지내다가 이제야 올리네요.
여행에서 정말 감사했어요.
미국여행은 처음이라 미국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어서 걱정했는데 버스 타고 오랜 시간 이동하면서 미국의 역사나 지역의 특색들에 대해 재미있게 얘기해주셔서 넘 좋았어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설명듣고 아는 것들만 보이더라구요.
전 버스 뒷자리에 앉아서 목소리를 작게 해서 얘기해주실 때는 못 듣는 부분도 좀 있어서 아쉬울 때도 있었지만요. 그리고 간간히 틀어주시는 음악들도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기억에 남는 건 그랜드 캐년을 포함한 3대 캐년을 보면서, 전 세계인구중에서 5%도 안 되는 사람들만이 죽기 전에 이 3대 캐년을 본다고 하셨는데 그 얘기를 들으면서 저는 혜택 받은 사람이구나, 정말 감사하며 살아야겠구나, 좀더 베풀며 넓은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겠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의미 있는 여행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했어요.

항상 건강하시고 나중에 기회 되면 또 뵙고 싶어요~


그리고 함께 해주신 이기사아저씨~ 정말 감사했어요^^
딸 같다며 잘 챙겨주시고 설명도 잘 해주시고..
오랜시간 운전하시느라 힘드셨을텐데.. 감사합니다.
너무 늦게 인사드려서 죄송해요~
아저씨, 항상 건강하시고 안녕히계세요^^


2011/08/30 작성한 글을 옮겨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