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2박 3일 타호/비숍 패키지 보내드렸는데, 즐거워야 할 여행이, 사윤철 가이드님으로 인해 망쳐버렸네요.  밤 사이 무슨 일이 있어도 전화하지 말라고 친절히 안내주심은 너무 귀여운 정도고,  나이든 분들이 가는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차 안의 화장실 못 쓰게 한건 조금이나마 이해를 하려고 노력하면, 이해 합니다. 그러나, 4시간 동안 화장실도 안 데려다 주면서, 앞 차는 화장실 가려고, 다시 차를 뒤로 돌렸다며 사윤철 가이드님이 비웃었다네요.  30분만 참으면 화장실 나온다고 하셨다는데, 한 시간이 넘어도 화장실에 안 데려다 주니, 여기저기서 항의하자 그럼 차에 있는 화장실 쓰라고 하셨다네요.  한 분이 들어가셨는데, 나올 기미가 없으시자, 차 세우라고 난리가 났나봐요.  그래서, 어느 카지노 호텔에 섰데요. 왜 사람을 생고생 시킵니까... 그리고, 배 타는 옵션이 70불 이라는데, 탑승한 거의 모든 분이 노인이고, 단체주문 했을 텐데 너무 많이 받으셨어요. 노인 우대값이 45불 이었다네요.  기분 나쁘죠... 그리고, 식권으로 아침 드시라고 준 티켓은 식권이 아니고, 3불 디스카운트 쿠폰 이었다니, 어이가 없네요.  그리고, 가는 길엔 도시락, 둘째날 서브웨이 먹이면서, 팁은 왜 가져가요? 기분이 나쁘니 하나하나 다 거슬리는 거죠.  모든 식대비가 다 포함된게 패키지 여행의 묘미인데, 결국엔 아침 사먹고, 기분 나빠 죽겠는데, 점심에 서브웨이 먹이니,  서브웨이도 팁 내느냐는 소리가 나오는 거지요.  가이드가 설명도 부실하고, 말도 더듬더듬 하니, 본 전 생각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일단 기분 나쁜 여행 이었다는게 화나죠.  가이드 본연의 의무를 다 하지않고, 팁 먼저 거둬가는 관행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모든 서비스를 다 하고, 그에 응당하는 팁을 받아가야 하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요? 그렇게 직업 의식도 없고, 불성실한 사람을 어떻게 직원으로 데리고 계시면서도, 사업은 하고 계시는지... 우리 가족은 패키지 여행을 많이 해봤지만, 아주관광은 처음 써봤는데, 너무 후회합니다.  다시는 아주관광을 쓸 마음이 없습니다.